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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르게 브렌데
전 노르웨이 외교장관이자 다보스포럼 의장 2017년부터 전임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을 뒤이어 다보스포럼(WEF, 세계경제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노르웨이 환경부와 통상산업부, 외무부 장관을 지냈다. 2007년 노벨평화상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을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2017년 외무부 장관으로서 2010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중국 류샤오보의 석방 문제에 침묵해 비판받았다. 류샤오보의 평화상 수상 문제로 중국은 노르웨이와 7년 동안 외교를 중단했었다. 뵈르게 브렌데가 중국을 방문해 겨우 관계를 정상화했기 때문에 중국의 눈치를 본다는 비판이 나왔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전환된 다보스포럼이 2023년 1월 스웨덴 다보스에서 열렸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 주제로 선정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해 주요 국가의 전차 지원을 호소했다. 기후운동가들은 개최지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기후위기도 논의하겠다며 모인 세계 지도자들이 전용기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다보스포럼이 ‘그들만의 모임’이나 ‘식민지스러운 국제포럼’이 됐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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